계약서를 써야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보통 '양식 검색'입니다. 그런데 받은 양식은 내 상황과 안 맞아 빈칸을 채우다 막히기 일쑤죠. 말로 계약서 만드는 법은 이 순서를 뒤집습니다. 양식을 찾지 말고, 내 상황을 그냥 말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초안을 잡아줍니다. 이 글에서는 음성 또는 타이핑으로 시작해 검토를 거쳐 카톡 발송까지 가는 전체 흐름을 정리합니다.

왜 '말로' 만드는 게 빠른가

양식 기반 작성은 '문서가 먼저, 내 사정은 나중'입니다. 반대로 말로 만드는 방식은 '내 사정이 먼저, 문서는 거기에 맞춰' 생성됩니다.

  • 빈 양식의 막막함이 없습니다: 어떤 양식을 골라야 할지 고민할 필요 없이 상황만 설명하면 됩니다.
  • 내 거래에 맞는 항목: 금액·기간·당사자 같은 핵심을 말한 그대로 반영해 초안이 잡힙니다.
  • 이동 중에도 가능: 키보드 대신 음성으로 시작할 수 있어 손이 자유롭습니다.

싸인딜은 현재 베타·얼리액세스 단계입니다. 지금 가입하면 무료 5건(1회성·평생)으로 작성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카카오 알림톡 발송과 결제는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1단계: 음성·타이핑으로 상황 말하기

시작은 단순합니다. "누구와, 무엇을, 얼마에, 언제까지"를 자연스러운 말로 풀어주면 됩니다.

예시: "김00 사장님한테 사무실 인테리어를 3주 동안 맡기고 대금은 500만원, 절반은 착수금으로 줄게요." — 이렇게 말하듯 입력하면 됩니다.
  • 음성: 마이크로 상황을 말하면 받아쓰기로 텍스트가 됩니다.
  • 타이핑: 음성이 불편한 환경이면 같은 내용을 글로 적어도 됩니다.
  • 핵심 4가지: 당사자, 거래 내용, 금액·지급 방식, 기간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 AI 초안 받기와 검토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계약서 초안을 구성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초안은 출발점이지 완성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1. 생성된 초안에서 금액·날짜·이름 같은 숫자와 고유명사를 먼저 확인합니다.
  2. 빠진 조건(지연 시 처리, 해지 조건 등)이 있으면 "이 조항 추가해줘"처럼 다시 말해 보완합니다.
  3. 내 상황과 다른 문구는 직접 고쳐 마무리합니다.

AI가 만든 문구는 일반적인 작성 보조이며 법률자문이 아닙니다. 금액이 크거나 분쟁 소지가 있는 거래라면 전문가 검토를 권합니다.

3단계: 카톡 발송과 무가입 서명

초안 검토가 끝나면 받는 사람에게 보냅니다. 싸인딜은 카카오 알림톡으로 서명 요청을 보내는 흐름을 준비하고 있으며, 발송 기능은 단계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1. 받는 사람 연락처를 입력하고 발송합니다.
  2. 받는 사람의 카톡으로 서명 요청과 열람 링크가 도착합니다(상황에 따라 문자 폴백).
  3. 받는 사람은 가입 없이, 0원으로 내용을 확인하고 서명합니다. 비용과 가입은 보내는 쪽에서만 발생합니다.
  4. 누가 언제 열람·서명했는지 진행 기록이 남습니다.

정리하면, 양식을 받지 말고 상황을 말하기 → AI 초안 검토 → 카톡 발송·무가입 서명. 이 세 흐름이 '말로 계약서 만드는 법'의 전부입니다. 휴대폰 본인확인과 감사추적은 사실대로 기록되며, 일부 인증은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