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를 하다 보면 "보내드렸어요", "받았습니다" 같은 카톡 대화를 캡처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캡처는 분쟁이 생겼을 때 "이게 진짜 합의였다"고 증명하기에는 약합니다. 거래 금액이 크거나 직거래가 아닌 택배 거래라면, 캡처 대신 짧게라도 진짜 계약서를 만들어 카톡으로 보내고 서명을 받아 두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카톡 캡처는 왜 계약서가 아닐까
채팅 캡처에는 거래 조건이 흩어져 있고, 누가 무엇에 동의했는지 한눈에 모이지 않습니다. 대화는 길게 이어지면서 "환불", "하자", "입금" 같은 말이 앞뒤로 섞이고, 나중에 어떤 메시지가 최종 합의인지 다투기 쉽습니다. 반면 계약서는 거래 내용을 한 장에 정리하고, 양쪽이 같은 문서에 서명해 "이 내용에 동의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남깁니다.
진짜 계약서가 필요한 순간
모든 중고거래에 계약서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다만 아래 경우라면 캡처보다 계약서가 안전합니다.
- 금액이 큰 거래: 전자기기·명품·가구 등 분쟁 시 손해가 큰 품목.
- 택배 거래: 직접 확인 없이 보내고 받는 만큼 조건을 글로 남길 필요가 큽니다.
- 분할 입금·예약: "먼저 일부 입금, 나중에 잔금"처럼 시점이 나뉠 때.
- 하자·환불 조건이 있는 경우: 어디까지 책임지는지 미리 정해 둘 때.
카톡으로 계약서 보내고 서명받는 단계
싸인딜은 지금 베타·얼리액세스 단계입니다. 가입하면 무료 5건을 평생 체험할 수 있고, 카카오톡 알림톡 발송과 결제 기능은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기본 흐름은 이렇습니다.
- 가입 후 시작: 무료 5건으로 베타를 시작합니다.
- 말로 계약 내용 작성: 양식을 찾아 헤맬 필요 없이, 거래 품목·금액·조건을 말하듯 입력하면 계약서 초안이 만들어집니다.
- 내용 검수: 품목, 금액, 입금 계좌, 하자·환불 조건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 상대에게 카톡으로 전달: 상대의 휴대폰 번호로 서명 링크를 보냅니다(카카오 알림톡 발송은 순차 오픈 중).
- 상대가 링크에서 서명: 상대는 받은 링크를 눌러 내용을 확인하고 서명합니다.
- 양쪽 보관: 서명이 끝나면 누가 언제 동의했는지 기록과 함께 문서가 남습니다.
상대가 가입 없이 서명한다는 것
중고거래 상대에게 "앱 깔고 가입하세요"라고 하면 거래가 깨지기 쉽습니다. 싸인딜의 서명자는 가입이 필요 없습니다. 받는 사람은 링크만 눌러 내용을 보고 서명하며, 서명하는 쪽은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처음 거래하는 상대라도 부담 없이 서명 요청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캡처나 일반 양식 공유와 다른 부분입니다. 본인 확인 절차(휴대폰 인증 등)는 사실 그대로 적용되며, 더 강한 신원 확인 방식은 계속 추진 중입니다.
보낼 때 꼭 넣을 항목
| 항목 | 적을 내용 |
|---|---|
| 거래 품목 | 제품명·상태·구성품 |
| 금액·입금 | 총액, 계좌, 입금 시점 |
| 인도 방법 | 직거래·택배, 배송비 부담 |
| 하자·환불 | 책임 범위, 환불 조건 |
중고거래 다툼의 상당수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에서 시작됩니다. 캡처를 모으는 대신, 거래 조건을 한 장에 정리해 양쪽이 서명해 두면 나중에 확인하기가 훨씬 깔끔합니다. 다만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큰 금액이거나 책임 다툼이 우려되는 거래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함께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양식을 찾아 받지 말고, 거래 내용을 말로 바로 적어 보내 보세요.